EBS1
세계테마기행
이채로 다채로운 독일
2024년 9월 30일~2024년 10월 3일 방영
3부. 낭만 여행 소도시 산책
독일은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도 매력적인 ‘소도시’ 여행지입니다. 독일 소도시 여행의 시작은 괴테의 도시, 바이마르(Weimar)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괴테는 26살에 바이마르로 이주해 평생을 머물렀습니다. 괴테 하우스(Goethes Wohnhaus)에는 필생의 역작 <파우스트>을 집필했던 작업실과 그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괴테가 즐겨 찾았던 레스토랑도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식당의 최고 인기 메뉴는 ‘괴테가 가장 좋아했던 음식’입니다. 이름 그대로 괴테가 즐겨 먹은 메뉴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괴테는 엄청난 미식가였고 또 훌륭한 여행가였습니다. 특히 괴테는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좋아했는데, 스위스에 갈 때마다 라인폭포(Rheinfall)에 들렀다고 합니다. 스위스 알프스에서 발원해 북해로 이어지는 이 웅장한 폭포는 독일 서부의 젖줄, 라인강으로 이어집니다.
이어지는 독일 소도시 여행은 드레스덴(Dresden)으로 향했습니다. ‘독일의 피렌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도시미를 자랑하는 곳.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규모 공습에 무너졌다가 시민들의 눈물로 재건된 프라우엔 교회(Frauenkirche)와 세계적인 명품 마이센 도자기 타일 2만 5천 개로 제작된 벽화, 군주의 행렬(Fürstenzug) 등 도시의 영광과 아픔이 담겨 있는 명소들을 마주합니다.
드레스덴은 걸어서 둘러봐도 좋지만 ‘트라비’라는 애칭의 자동차를 타고 둘러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됩니다. 드레스덴은 옛 동독 문화의 중심지였고, 트라반트(Trabant)는 당시 동독의 국민차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립니다.
강철 대신 플라스틱 차체를 사용하는 등 서독의 차량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품질로 독일 통일 이후 생산이 중단된 차량입니다. 그런 차를 타고 도시를 도는 투어, 트라비 사파리(Trabi safari)가 있을 만큼 대단한 독일인들의 트라비 사랑을 볼 수 있었고, 그 이유를 알아봅니다. 독일의 속살을 들여다본 소도시 여행의 종착지는 독일에서 가장 큰 호수 보덴제(Bodensee)입니다. 물 위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꿈 같은 공연, 브레겐츠 페스티벌(Bregenzer Festspiele)을 즐기며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https://meanto.tistory.com/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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