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286회 인천 꽃동네 아리마을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월미도 표지석

KBS1

동네한바퀴

기억을 만나다 인천광역시

286 회 2024년 9월 14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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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아리마을 할머니들의 아린 기억들

 

 

 

수봉산 자락에 있는 아리마을의 골목길은 사시사철 꽃들로 가득합니다. 예쁘게 핀 꽃들을 감상하며 생각하던 동네지기 이만기는 버드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는 김정녀, 김순초, 백용례 할머니에게서 가슴 아픈 사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6·25전쟁을 피해 북에서 내려와 수봉산에 자리 잡게 되었다는 할머니들입니다.

 

갖은 고생을 해도 통일되어 돌아갈 날을 꼽으며 함께 버텨왔지만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그 마음이 아리고 쓰려 마을 이름도 아리마을이 되었습니다. 추석이 가까워진 요즘이면 고향 생각이 더 많아진다고합니다. 명절이면 모였던 동네 사람들,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아픈 기억을 가슴에 품고 더불어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았습니다.

 

아리마을

위치 주소 : 인천 미추홀구 수봉남로 6번길 143

전화 연락처 : 0507-1498-5993

 

 

전세를 뒤집은 기적의 순간, 인천상륙작전기념관

 

 

6·25전쟁 당시 낙동강까지 밀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던 대한민국의 위기의 순간 전세를 순식간에 역전시킨 대사건이 있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이 그것입니다. 이처럼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을 기억하고자, 인천 시민들은 성금을 모아 연수구에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세웠습니다. 여기에서는 참전용사들의 유품과 당시 상황을 재현한 디오라마를 보며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동네지기 이만기는 디오라마 앞에서 빨간 모자를 쓴 해병대 1, 2기 참전용사를 만났습니다.. 인천 앞바다에 상륙해 단숨에 서울까지 진격, 작전 시작 13일 만에 중앙청에 태극기를 꽂았던 해병대입니다. 그 감격스러웠던 순간은 여전히 머릿속에 생생하답니다. 총알과 포탄으로 목숨을 잃었던 전우들을 떠올리면 절로 감사함과 미안함이 사무친다는 참전용사들인 김학선, 서석구, 조영환, 최광륜... 미래를 위해 청춘을 바친 전우들을 떠올리며 자유 수호의 탑 앞에 국화 한 송이를 바쳤습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위치 주소 : 인천 연수구 처량로 138

전화 연락처 : 032-832-0915

 

월미도에 남은 전쟁의 흔적, 인천상륙작전 표지석

 

 

 

인천 젊은이들의 낭만 코스, 월미도. 수많은 젊은이가 놀이기구를 타고, 조개구이를 먹고, 바닷가를 감상하며 행복한 한때를 보낸다. 관광지 속 눈여겨보지 않는 장소로 걸어가면 인천상륙작전 표지석이 있다. 언젠가 갯벌이었던 이 장소를 헤치며 대한민국을 구해낸 이들이 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위해 청춘을 바친 수많은 이들을 되새겨본다.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 녹색해안 표지석

위치 주소 : 인천 중구 월미문화로 30

 

 

 

https://meanto.tistory.com/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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