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외갓집 장항동 진심순대국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밖에서 자주 먹던 순대국을 먹기가 힘들어졌어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순대국집이 없어서 포장해오기도 힘들고
한그릇 먹으려는대 배달시키기는 부담스럽구요
후기도 괜찮아서
처음으로 냉동순대국을
주문해봤는데요
다른 탕이나 국들은 냉동으로 많이 먹어봤지만
순대국은 처음으로 시켜먹어본거라
맛이 많이 궁금했습니다
장항동 진심순대국 700g 한봉지에
3천원 중반~4천원 꼴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냉동으로 꽝꽝꽝 얼어와서 얼음이 잔뜩 끼어있네요
토종순대, 사골, 돈골, 그리고 부속고기들이 들어있는
순대국이라고 소개되어있네요
총 700g중에 비율이 어떻게 구성되어있을지 궁금합니다
조리방법은 내용물을
냄비에 붓고 5분정도 끓여먹는 방법
내용물을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아 3~4분간 충분히 조리해서 먹는 방법이 있는데
냉동되어있는 국같은 경우는
그냥 냄비에 끓이는게 제일 낫더라구요
국내산이 많이 사용된 제품이구요
내용물에 적힌게 많다보니
건더기가 많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네요
냄비에 국을 넣어서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저는 귀찮아서 그냥 이렇게 데워먹었는데
이렇게 데워먹으면
순대가 불어터져서 모양이 흐뜨러질 수 있어요
순대를 따로 살짝 익혀먹으면 좋다는데...
혹은
약불로 살살 끓여서
마지막에 세게 끓이는 방법도 있다는데
저는 이거 계속 먹으면서
귀찮아가지고
그렇게까지 해먹어보진 않았네요
진심순대국을 먹으면서
정말 아쉬웠던 부분이 이 국밥양념
일명 다대기라고 하죠
한봉지 곁들여서 오는데
양념 앞에 적혀있듯
500~600g에 5g을 사용하면 맛있다고해요
한봉지 양은 20g이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몇 회에 먹을 수 있는 양인데
한봉지만 달랑 있으니까 한그릇씩 먹는 사람에게는
보관하기 참 귀찮더라구요
얼큰한 맛을 좋아한다면 열순대국도 있는데
다대기 따로 원하는 만큼 넣어서 먹는거랑
이미 얼큰한 순대국이랑
느낌적인 느낌이 다르니 좀 아쉬웠어요
국밥 양념을 살짝 넣어서 색이 붉게 변했어요~
순대가 이렇게 불어터지긴했는데
다 부서져서 못먹을 정도는 아니예요
토종순대가 들어있고
심지어 맛도 괜찮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부속물은 이런게 들어있구요
부속물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건
아쉬운 부분이었네요
많이 부서진 순대는 이렇게 됐습니다..
국물 자체에 맛이 있어서
크게 소금을 칠 필요는 없었어요
가격대비 집에서 쟁여두고 먹기에
훌륭한 제품이었구요
들깨가루, 부추, 국밥 양념이 더 있으면
왠만한 순대국집 느낌이 나겠더라구요
저는 별 다른거 안넣어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먹었구요
주변인에게 맛보라고 추천한 결과
애매하다고 평을 남긴 분도 있었어요~!
그치만 크게 별로는 아니었다고 하시네요
평타 이상은 하는 제품이니
저는 기회가 되면 다 먹고 또 쟁여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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