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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테마기행

겨울이 오는 길 카자흐스탄 

2025년 12월 22일~12월 25일 방영


 

4기억이 머무는 땅우슈토베

 

 

마티(Almaty)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아르바트 거리(Arbat Street)는 예술가와 상점, 노점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보행자 거리입니다. 다양한 언어와 얼굴이 오가는 이곳에서 알마티가 지닌 다민족·국제도시의 면모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밤이 되면 핼러윈 분장을 한 사람들이 거리를 채우고, 캅카스(Kavkaz) 전통 춤을 추는 꼬마의 몸짓이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일리강(Ili River)을 따라 이어지는 불교 유적지 탐갈리타스(Tamgaly-Tas)로 향했습니다. 중앙아시아 불교 전파를 보여주는 대표적 노천 성지로, 암각화는 오래된 시간과 신앙을 품고 있습니다. 길 위로 중앙아시아 횡단 열차가 달리는데 철로는 사람과 역사를 실어 나르며 대륙을 잇습니다. 열차가 닿는 곳, 우슈토베(Ushtobe)는 1937년 고려인 강제 이주 당시 첫 정착지로, 중앙아시아 고려인 역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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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토베로 가는 차 안에서는 빅토르 최(Viktor Tsoi)의 노래가 흐르고, 음악은 길 위의 기억을 불러냅니다. 우슈토베 역(Ushtobe Railway Station) 도착하면 시간은 잠시 멈춘 듯합니다. 마을 한편에서는 고려인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콩 수확이 한창이었습니다. 밭에서 함께 새참을 나누며 이야기를 듣고, 농장주의 집으로 초대받고 마당에서는 아내와 딸이 김장하고, 식탁에는 각종 김치와 훈제돼지비계 같은 고려인 가정식이 오릅니다. 

 

 

식사가 끝난 뒤 펼쳐진 사진 앨범 속에는 낯선 땅에서 삶을 일궈온 지난 세대의 얼굴과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여정은 다시 알마티로 돌아온다. 고려극장(Korean Theatre of Kazakhstan) 무대에서는 항일 독립운동의 영웅 홍범도 장군(1868~1943)의 삶과 투쟁을 다룬 공연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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