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EBS1

고향민국

낙낙하여라 서천

2025년 6월 23일~ 6월 26일 방영


 

4부 서천장항의 어제와 오늘

 

 

장항전통시장, 사시사철 박대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서천 앞바다가 주산지인 박대는  박대는 큰 것은 구워 먹고, 잔 것은 조림으로 먹고, 끓여 먹기도 하고 말려 먹기도 합니다. 서천 밥상 단골 메뉴 박대입니다. 장항 전통시장에서 박대를 포장 구입해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통시장 안 건조장에서 말리는 박대입니다. 다양한 박대 요리를도 즐겨보았습니다. 

 

장항전통시장 

위치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성화로 104

전화 연락처 문의 : 041-957-0435

 

 

장항읍이 품은 역사

1931년 천안에서 장항까지 이어지는 장항 화물선의 종창역이었던 장항역은 일제의 곡식 수탈을 위해 만들어졌던 열차로 운행은 중단됐지만 여전히 장항읍에 철길이 남아있습니다.  7~8년전까지도 기차가 오가던 곳. 장항역은 물자와 문화의 교류지였습니다. 이곳까지 기차를 타고 와서 장항항에서 배를 타고 군산으로 건너가던 시절이었습니다. 이곳에 여전히 솟아있는 제련소 굴뚝입니다.

 

일본인들이 당시 바다였던 곳을 육지로 메꾸고 제련소를 세우면서 장항읍이 되었고, 태평양 전쟁에 무기 생산이 필요해서 운영하던 곳입니다. 제련소는 일제 수탈과 산업화라는 양면을 가졌습니다. 장항항의 도선장은 서천과 군산을 오가는 곳으로 당시 서천에 은행이 없어서 군산의 은행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 속에 현재의 장항읍에는 당시 밀집되어 조성되었던 식당가와 다방들이 많습니다. 6080맛나로 골목이라고 테마를 붙이고 여전히 운영 중인 식당과 다방들에서 장항읍의 지난 역사와 현재 모습을 알아봅니다. 

 

 

아침 주는 다방과 제련소

장항 주민들이 즐겨 찾는 다방에는 모닝세트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어르신들의 브런치 카페인 셈인데 깨죽, 달걀 프라이, 쌍화차가 나오는 아침식사는 장항 인근의 제련소와 뱃일 나가는 사람들의 든든한 한 끼였습니다.

 

국내의 금과 은, 동 등 비철금속 수탈을 목적으로 일제에 의해 1936 "조선제련주식회사"로 세워졌으며 건립 당시에는 연간 제련량이 1500t 정도였습니다. 1989 6월 용광로 공정을 폐쇄한 후 그 흔적이 남아 있는 장항읍 입니다. 그 제련소 자리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 봅니다.

 

금희다방

위치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서로 19번길 29

 

 

6080 맛나로 골목 아귀찜

제련소가 융성했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운영하는 유명한 아귀찜식당입니다. 과거 제련소 직원들의 단골 회식 장소이자 뱃사람들이 돌아와 허기를 달랠 수 있었던 곳입니다. 서천의 바다에서 잡은 아귀는 식당 주인의 손에서 매콤하고 푸짐하게 요리됩니다.

 

담백한 아귀살에 아삭한 콩나물을 버무린 아귀찜 한 접시에 뱃일로 힘들었던 하루를 풀고, 제련소 직원들이 월급날 회식하며 술잔을 기울이던 곳입니다. 아귀찜 한 접시에 오늘도 추억을 만났습니다.

 

6080음식골목 맛나로 

위치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서로 30

 

 

미곡 창고의 변신

장항읍의 새로운 공간, 미곡 창고입니다. 원래는 이름 그대로 쌀을 보관하기 위해 세워진 건물로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자국의 식량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식민지 조선으로부터 쌀을 수탈하기 시작했고, 미곡 창고는 일본으로 보낼 쌀을 보관하던 창고였습니다.

 

시대의 아픈 역사를 품은 근대문화유산 미곡 창고였지만, 현재는 건축 원형을 보존한 채로 리모델링하여 지역문화 예술인,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장항읍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 경험해 봅니다.

 

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

위치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 323

전화 연락처 문의 : 041-956-3161

 

 

 

https://meanto.tistory.com/1746

 

고향민국 서천 3부 선도리 송석리 갯벌 동죽 우희열 소곡주 한산모시한과 한산마을 동자북마을

EBS1고향민국넉넉하여라 서천2025년 6월 23일~ 6월 26일 방영 3부 서천, 위대한 명물 유네스코 자연유산, 서천의 갯벌선도리 앞바다에는 전설을 품은 쌍도라고 부르는 작은 섬 둘이 있는데, 썰물 시

meanto.tistory.com

 

300x250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