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325회 오사카항 한식당 국제식당 낙지볶음 건국학교 왔소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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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특집 일본 2부작 1부 오사카

325회 2025년 6월 21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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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문화교류의 상징, ‘왔소 축제’의 전통을 잇다!

   - 건국학교 전통예술부 학생들

 

 

재일동포의 현재이자 미래를 만날 수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운영되는 건국학교는 1946년 재일동포 1세대들이 설립한 민족학교입니다. 현재는 재일동포뿐 아니라 일본인들까지 가고 싶어 하는 명문으로 꼽힙니다. 그 이유는 학교의 자랑이 된 전통예술부가 있기 때문인데,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23명의 단원이 활동하는 이곳은 사물놀이, 사자놀이 등 놀라운 기예의 풍물 공연을 펼칩니다.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일본 전역은 물론, 세계무대에서 공연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조선통신사의 문화교류 행렬을 재현한 ‘왔소 축제’의 문화사절단으로서 한일 양국의 우호과 교류의 전통을 이어가는 대견한 학생들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의 뜻깊은 2025년에 동네한바퀴가 찾아가 만났습니다. 

 

건국학교

위치 주소 : 2 Chome-3-13 Oriono, Sumiyoshi Ward, Osaka, 558-0032 일본

전화 연락처 문의 : +81 6-669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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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남편과 부산 출신 한국인 아내의 맛있는 만남

 

 

각국에서 모여드는 배들로 부산항을 생각나게 하는 오사카 항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일본인 남편 카즈(43) 씨와 손맛 좋은 부산 출신 아내 혜선(41) 씨가 운영하는 한식당이 있습니다.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왔다가 아르바이트 하던 회사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는 혜선 씨 부부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살다 5년 전 남편의 고향인 오사카에 정착했습니다. 

 

 

현재는 요리경력 50년의 시아버지가 운영하는 스시집 옆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한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한국인인 아내보다 매운 맛을 더 좋아한다는 남편 덕분에 이곳의 대표 인기 메뉴는 매운 낙지볶음입니다. 태어난 곳도 자라온 환경도 달라 좌충우돌했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로 가정과 식당을 꾸려가고 있는 부부의 달콤하고도 짭쪼름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한식당 국제식당

위치 주소 : 4 Chome-2-3 Chikko, Minato Ward, Osaka, 552-0021 일본

전화 연락처 문의 : +81 70-850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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