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294회 춘천 컬러 대추방울토마토 부자 정직한농장 숲속 화덕빵집 부부 밀봄숲 펜션
KBS1
동네한바퀴
매 순간 아름답다 강원도 춘천시
294회 2024년 11월 9일 방영
유난히 산과 강이 많아 사계절 내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호반의 도시, 춘천입니다. 그 경관을 뒷산 삼고 앞마당 삼아 살아가는 이들의 하루하루는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춘천 여행의 시작이라 불리는 소양강 물길 따라 동네 지기 이만기가 ‘소양강 처녀’ 한 곡조 선사하며 춘천으로 <동네 한 바퀴> 294번째 여정, 떠나보았습니다.
도심의 팍팍한 일상 대신 한적한 시골살이를 꿈꿔왔다는 안경훈, 김현지 부부를 만났습니다. 조건에 맞는 땅을 찾아다닌 것만 2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다가 젊은 부부가 만난 땅이 지금의 춘천이랍니다. 시골에서 손님들에게 화덕으로 구운 빵과 농사지은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대접하는 게 로망이었다는 부부는 다짐 아래 시작한 농사는 무럭무럭 자라는 잡초 앞에 두 손 두 발을 들었습니다.
그 시행착오조차 일상의 재미가 되는 게 시골살이라며 남편 안경훈 씨가 직접 만든 화덕에 이른 아침 빵을 굽다 보면, 화려한 도시 생활과 번듯한 대기업을 포기한 일이 젊은 시절 가장 잘한 일이라 느껴진다고 합니다. 서른여덟 동갑내기 부부의 숲속 빵집에는 세상에서 가장 고소한 향이 진동합니다.
컬러 방울대추토마토 부자(父子)의 좌충우돌 농사 일지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코색 형형색색 4색 빛깔의 컬러 방울대추토마토 농사에 한창인 농사꾼 부자(父子)를 만났습니다. 컬러 방울대추토마토로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농사짓고 있다는 아버지 이재환 씨입니다. 더덕 농사부터 배추 농사까지, 농사꾼으로서 보낸 세월만 30년이랍니다.
오랜 시행착오 끝에 컬러 방울대추토마토 농사에 도가 튼 지금, 밤낮으로 고생하며 농사짓는 아버지를 돕겠다며 아들 이규호 씨가 춘천에 내려왔습니다. 아버지 걱정하는 아들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재환 씨는 농사의 효율을 위해 현대화를 주장하는 아들의 이야기에도 심드렁한 반응입니다. 과연 아들 규호 씨는 아버지 재환 씨를 설득할 수 있을지 지켜봅니다.
정직한농장
위치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지내고탄로 316-4
전화 문의 연락처 주문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지내고탄로 316-4
https://smartstore.naver.com/honsetfarm
https://meanto.tistory.com/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