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나는 꿈을 이룬 고아입니다' 고아사랑협회 장학사 이성남 김천 브런치 블로그

KBS1 인간극장

나는 꿈을 이룬 고아입니다

방영일 : 2024년 9월 16일~ 2024년 9월 20일

5933회, 5934회, 5935회, 5936회, 59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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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김천에 사는 이성남(48세) 씨는 가족들과 평범하게 사는 하루하루가 꿈만 같다고 합니다. 다섯살 때 한 살 아래인 동생과 구멍가게 앞에 버려졌던 성남 씨는 가까운 보육원에 맡겨져서 20년간 살았습니다. 고아에 대한 편견이 심했던 시절이라 부모 없는 설움을 겪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불우한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육원 친구들이 반항하고 말썽을 피울 때 공부에만 매달렸습니다. 

 

 

 

 

이성남 씨는 그 덕분에 대학까지 졸업해 중학교 교사가 되었고 아내 박수진 (48세) 씨와 결혼해 소원했던 가정도 이루었습니다. 이성남 씨는 20년 동안 중학교 체육교사로 일하다가 3년 전 체육 장학사가 되었습니다. 경북 김천시의 한 운동장에서 구간 마라톤 출전할 시 대표를 뽑는 선발전에서 양복 차림으로 교육지원청 체육 장학사로도 활약했습니다. 

 

 

 

 

이성남 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체육교사가 되었을 때 기쁨을 눈물을 쏟았고 아내 박수진 씨와 결혼해 사랑스러운 딸 셋을 낳아서 그토록 꿈을 꾸던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게 살리라 다짐했던 이성남씨는 보육원에 있는 어린 후배들이 눈에 밟혔습니다. 어릴 적 자신처럼 편견과 차별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안쓰러워서 일요일마다 함께 축구하며 큰형처럼 아이들을 챙겨주었습니다. 

 

 

 

중학교 체육교사 시절에는 보육원 후배들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 어릴 적 자신처럼 편견과 차별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안쓰러워서 일요일마다 함께 축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지 않는지 살피보 문제가 생기면 장학사로 인연을 맺었던 선생님들과 소통해서 해결했습니다. 보육원 후배들의 일로 뛰어다니는 이성남 씨에게 무아내 수진 씨는 가끔 서운하기는 하지만 남편의 상처를 알기에 응원합니다. 

 

 

 

몇 년 전부터는 보호시설을 나가야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단체를 만들어서 돕고 있는 이성남 씨입니다. 자립준비하는 청년들의 문제에 관심을 둔 이성남 씨는 4년 전 고아사랑협회를 만들었습니다. 성남씨가 맡은 역할이 늘어나자 아내 수진 씨의 마음이 복잡합니다. 고아들을 돕는 일에 남편 성남 씨가 적임자라는 것을 알지만 하는 일이 늘어날수록 가정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부모가 되고보니 자신의 뿌리가 어디인지 궁금해졌고 보육원에서 같이 자라다가 일찍 자립했던 동생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뜨면서 유언했던 대로 부모의 흔적을 찾아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최근에는 경찰서에서 새로운 유전자 검사도 했습니다. 불우한 고아 소년에서 굳은 의지와 부단한 노력으로 꿈을 이루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고아들에게 희망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고아사랑협회 이성남 브런치 

나는 행복한 고아입니다

 

https://brunch.co.kr/@slmma2548

보육원을 퇴소한 이성남 장학사의 브런치스토리

 

 

https://meanto.tistory.com/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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